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선보이는 뮤지컬 넘버(뮤지컬에서 사용하는 노래·음악)의 대향연 ‘이건명·김호영·장지후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오는 16일 세종국악당 무대에 올린다.

‘이건명·김호영·장지후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는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여주시민들에게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와 라이브 밴드의 연주로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선사해 뮤지컬 전용 공연장 못지않은 감동을 선물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활약하는 이건명, 2024년 한국뮤지컬어워즈 조연상, 2023년 DIMF AWARDS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호영, 현재 뮤지컬계에서 가장 핫한 장지후가 주인공으로, 개인적으로도 친한 배우들의 케미가 무대 위에서도 빛을 발해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공연을 꾸민다.

이건명은 노틀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모차르트 중 ‘황금별’을, 김호영은 광화문연가 중 ‘애수’, 킹키부츠 중 ‘Land of lora’를, 장지후는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사의 찬미 중 ‘저 바다에 쓴다’ 등 해외 뮤지컬과 국내 창작뮤지컬 넘버들을 조화롭게 선곡해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여주시민들의 뮤지컬 수요가 높은 데 반해 공연장 컨디션의 한계로 대형 뮤지컬을 올릴 수 없어 대형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들 욕구가 조금이나마 채워지길 바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문화·관광사업들로 시민의 즐거움이 되고자 하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했다.

재단의 다채로운 공연 소식과 예매는 재단 홈페이지(http://www.yjcf.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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