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도민에 대한 성공적인 지원을 모색하는 경기도, 시·군, 경기신보 간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알렸다.

지난 7∼8일 열린 이번 워크숍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시·군의 애로사항과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는 한편 연계 지원 활성화와 소통,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 지역금융과 시·군 중소기업, 소상공인 담당자, 경기신보 각 시·군별 지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2024년 대내외 경제전망,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정책과 경기신보의 주요 정책지원사업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 경기도내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에 대해서도 발표가 이뤄졌다.

경기신보는 이날 도내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시·군별 전략산업 영위 기업에 대해 특별 우대하는 상품인 ‘균형발전 기회UP 특례보증’ 시행 소식을 전했다. 더불어 경기도, 시·군, 경기신보 간 상호협력으로 각 시·군이 별도로 운용 중인 ‘시·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경기신보가 위탁받아 통합 관리하는 ‘C-Money’를 제안하기도 했다.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소통 워크숍은 경기도와 시군, 그리고 경기신보가 함께 모여 장기화되고 있는 경제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민관이 하나로 뭉쳐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현재의 위기가 미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정책에 적극 협력하면서 빈틈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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