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경제청에서 테르메 그룹 로버트 하네아 회장을 만나 투자 재확인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의 유럽 순방 중 투자확약을 제출한 글로벌 웰빙 스파 & 리조트 테르메 그룹이 인천지역 투자를 재확인했다.

테르메 그룹 회장단은 지난 8일 사업부지 확인 차 인천을 방문하고 유정복 인천시장을 답방했다.

유 시장은 지난달 유럽 순방 중 루마니아의 테르메 리조트 중 가장 최근에 조성한 글로벌 웰빙 스파 & 리조트 테르메 리조트를 방문해 시설 및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테르메 그룹 측으로부터 투자확약서를 제출받았다. 테르메 그룹 회장단은 이번에 사업 부지를 확인하고자 인천을 방문하면서 유 시장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테르메 그룹 측은 회장단과 실무진이 모두 방문해 실시설계에 필요한 부지조사 및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테르메 그룹은 부지조사 및 협력사 계약 등 실질적인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앞으로 테르메그룹 코리아는 올해 하반기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계획을 제출을 완료하고 2025년 6월 까지는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와 테르메 그룹의 파트너십은 지난 2022년 11월 17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진행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 시장과 스텔리안 야콥 테르메그룹 부회장(Senior VP), 김인숙 테르메그룹 코리아 운영총괄대표(COO) 등이 참석했고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유치에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송도 국제도시 골든하버 두 개 필지를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지난해 12월 체결한데 이어 테르메 그룹 코리아와 사업진행을 확약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유정복 시장은 "테르메 그룹의 답방을 환영하며 투자확약 제출 뒤 빠르게 방문해 사업 준비에 착수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는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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