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별 비상진료체계 점검에 나선 가운데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9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을 방문해 경기도 필수의료 대비·대응상황을 점검했다.

3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1954년에 개원해 70년이 넘는 기간 경기 북부지역 주민의 진료와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되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 본부장은 경기도 전공의 근무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적정 의료기관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재 경기도는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34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0개 지역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응급실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의료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공의료기관 역할이 매우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격려하며 "행안부도 관계부처와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조해 지역 필수진료 기능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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