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면서 인천지역 총선 주자들이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선거 채비에 박차를 가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은 주말인 9일과 10일 잇달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레이스에 돌입했다.

민주당 정일영(연수을)의원은 9일 함께 경선을 치른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장성숙 인천시의원, 기형서·장현희·윤혜영 연수구의원 등 지역 의원들과 주민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정 의원은 "세브란스병원 착공, GTX-B노선 3월 착공과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8공구 연장 확정은 지난 4년간 주민과 함께 발로 뛰며 만들어 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이번 총선에 당선돼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입법활동과 주민 중심 민생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당 유동수(계양갑)의원도 이날 이재명 당대표와 박찬대 최고위원,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서는 지지자들이 남은 한 달 동안 열심히 뛰어 달라는 격려와 바람을 담은 ‘삼선 운동화’를 전달했다.

국민의힘은 심재돈 동·미추홀갑 예비후보가 9일 민봉기·홍일표 전 국회의원,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등 인천지역 원로와 각계각층 인사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같은 당 배준영(중·강화·옹진)의원과 정승연 연수갑 예비후보도 이날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배준영 의원은 "무능과 부패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실천하겠다"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활동가로서 주민이 바라는 공약 실현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정승연 예비후보는 "말뿐인 민주당과 달리 집권여당 공약과 정책은 실천"이라며 "민주당 국회의원이 만든 지난 8년의 암흑기를 벗어나 다시 연수 원도심을 품격 있는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10일에는 민주당 남영희(동·미추홀을)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신재경(남동을)예비후보가 개소식을 열고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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