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지역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장례비를 지원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구의 증가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치료비와 장례비를 오는 12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중위소득 100%미만), 한부모가족 등 사회경제적 취약가구다. 

지원범위는 동물병원 진료비(백신접종, 수술, 검진, 치료), 동물등록비(내장형), 위탁관리업체 위탁비, 장례비 등이다.

동물등록이 된 반려동물 대상이며, 미등록 반려동물은 내장형 동물등록 뒤 지원이 가능하다. 2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나오면 최대 16만 원을 지원하고, 그 외 금액은 총비용의 80%까지 지원한다. 

신청자는 구 일자리경제과(염전로 40번길 70, 주민행복센터 2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동물병원 등에서 발생한 비용의 보조금 청구서와 영수증, 통장 사본과 신분증을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서 양식은 구청 홈페이지(https://www.icdongg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