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새빛하우스’ 사업 참여가구를 모집한다.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다. 최대 1천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예산 43억8천만 원을 편성했다.

▶방수·단열·창호·설비·외벽공사 등 성능개선을 위한 집수리 공사 ▶도로에 접한 담장 철거, 담장 균열보수, 대문교체, 쉼터·화단 조성 등 외부 경관개선공사 ▶침수·화재 등 재해방지시설 설치 공사 ▶재해피해가구 복구 공사 등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은 주택유형별 최대 금액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첫 집수리 기념식을 열었고, 지금까지 노후주택 305호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올해 700호, 2026년까지 2천 호 지원이 목표다.

신청을 원하는 주택소유자는 집수리 지원사업 웹페이지(www.suzip.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견적서 등 서류와 함께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정오~오후 1시 제외) 수원도시재단주거복지센터(권선구 수인로 더함파크 2층)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는 단가·지원 적정성 등 검토와 평가, 현장 점검을 거쳐 오는 6월 선정한다.

집수리 전문가 컨설팅도 받는다. 모바일 시정 참여플랫폼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4월 12~27일 매주 금·토요일 오후 2~5시 만석공원과 고색역 1번 출구에 있는 이동식상담소에서 컨설팅을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하우스 신청 의사를 밝힌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절차를 안내하고, 집수리지원구역 내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겠다"며 "낡은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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