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예비후보는 11일 수원 화성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즉시 추진해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염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수원의 미래지향적 도시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군공항 고도 제한 완화’를 약속한다"며 "현재 규제는 관제 기술 발전과 항공기 성능 그리고 비행 기술 고도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70여 년간 수원 화성 군공항 주변 지역주민께서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귀를 찢는 듯한 전투기 소음에 일상생활도 학교 수업도 큰 어려움을 겪었고, 늘어가는 비행 안전사고로 걱정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원 화성 군공항에는 법에 따라 비행안전구역이 정해져 있고, 구역별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된다"며 "이로 인해 내실 있는 도시계획과 균형 잡힌 지역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고, 주민들의 재산권도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이 같은 고도 제한 면적은 수원시 면적 절반에 가까운 48.3%에 이른다"고 설명하면서 공약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