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0일 계양산 산신제당에서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마을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산 산천제를 개최했다.
 

계산동우회가 주최하는 계양산 산천제는 매년 음력 2월 1일과 10월 1일 열린다.

산천제는 계양산 산신에게 구의 번영과 구민의 무사 안녕을 비는 제례의식이다. 2014년 계양문화원 고증을 거쳐 축문 해석과 제례 진행 순서인 홀기에 관한 뜻을 찾고 순서를 명시한 복원 작업을 거쳤다.

윤환 구청장은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 복원을 위해 노력하시는 동우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제례의식을 바탕으로 지역 고유 문화가 보존되고 구민 자긍심이 채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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