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 예비후보가 11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수원여객운수 북부 차고지를 찾아 업계 종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교통 공약을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가 버스 차고지를 찾은 것은 이달 들어서 2번째로 평소 장안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 교통문제라는 평소 인식을 드러낸 행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사님들은 이른 새벽 시작되는 장시간 노동은 물론이고, 퇴근 때까지 커피 한 잔은커녕 화장실 한번 갈 시간조차 갖기 어렵다"면서 "이 같은 현실은 시민 안전과 편의성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원인은 단일사업장에 있는 게 아니라 부족한 공적 역할에 있다"면서 "경기도가 2023년 9월 시내버스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의 공적 역할을 더하는 ‘공공관리제’로 순차 변경토록 조례를 개정한 것은 고무적으로, 수원시 조례 개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동인선, 신분당선, 수원발 KTX, GTX-C 등 철도 교통망 조기완공 ▶철도 노선과 연계된 BRT 구축과 버스 운송 연계 체계 고도화 ▶수원 화성, 스타필드, 만석공원, 전통시장 구간을 운행하는 문화관광형 트램 구축 등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또 "동인선, 신분당선, 수원발 KTX, GTX-C 노선이 추진되면서 이미 대중교통 혁명은 시작됐다"며 "트램, BRT, 장안발 광역급행버스 등 공공성을 더한 교통수단까지 보태 장안을 수원 교통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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