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시 5개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1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분야 등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4·10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시 5개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12일 한자리에 모여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김승원(수원갑),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 염태영(수원무)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을 사통팔달 특례시로 완성하겠다"며 교통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예비후보들은 주요 공약으로 ▶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 신수원선(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수원발 KTX 조기 개통과 지하철 3호선 연장 추진을 통한 격자형 철도망 완성 ▶경부선 철도 지하화 착수와 상부 공간 개발 ▶용인~수원~오산 지하 고속도로(민자) 조기 착공을 통한 경수대로와 Y자형 도심 간선도로축 완성 ▶수원 남부 순환도로 신설을 통한 동서남북 외곽 순환도로망 체계 완성 ▶망포역∼SRT 동탄역 트램, 장안 문화관광형 트램 등을 약속했다.

이들은 "GTX-C노선, 인덕원~수원~동탄 신수원선, 수원발 KTX는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고, 신분당선 연장선은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며 "모두 민주당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을 시작한 민주당이 완성하겠다. 수원 민주당 원팀 다섯 후보가 힘을 합쳐 반드시 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 신수원선, 수원발 KTX 조기 개통을 이뤄내겠다"며 "그동안 민주당은 수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미래를 향한 혁신에도 최선을 다해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키고 발전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수원이 교통과 물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예비후보 5명은 14일에도 합동 회견을 열어 경제·산업 분야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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