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이 오는 18일까지 지역사회와의 연계한 학생맞춤통합지원 네트워크 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교육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학생맞춤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데 따른 추진 사업이다.

기존 5기관에서 6기관으로 운영기관을 확대하며, 사회복지법인이나 비영리법인, 사회복지사업을 행하는 민간비영리법인, 기타 신청 프로그램 관련 수행 경험과 인력을 확보한 기관·단체가 지원 가능하다.

네트워크 운영기관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통해 의뢰된 학생들의 통합사례관리를 운영하고, 월 1회 정기적인 통합사례회의에 참여해 학생지원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해당 학생들은 ▶학습자료·학용품 등의 학습지원 ▶생필품·식료품비 등의 일상생활지원 ▶병원치료·건강검진비 등의 의료지원 ▶심리·상담치료비 등의 심리지원을 받게 된다.

오찬숙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학생 발굴과 긴급지원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학생들의 사례관리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교육지원청은 지역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를 기존 1개교(영성중)에서 2개교(영성중, 중원초)로 확대 운영한다.

또 교육복지 지원센터와 경기학습 종합클리닉 성남센터, 특수교육 지원센터, 성남다문화 교육지원센터, Wee센터 등 학생맞춤통합지원팀을 구성해 학생맞춤지원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복합적 요인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도록 개별로 지원되는 교육복지 관련 사업(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계·협력하도록 재구조화해 학생 맞춤형으로 복지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은 2027년 2월까지 운영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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