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인천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부평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새로운미래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인천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부평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새로운미래 홍영표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이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홍 의원은 13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사당화돼 당대표 지키기에 매몰된 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극한의 네거티브 대결을 정책 경쟁으로 전환해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 ▶부평구민 4대 염원 달성 방안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 방안 등을 제시했다.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는 제3보급단 이전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 테마 도서관 단지 조성과 인천 제2의료원 설립 계획에 소아응급의료센터 반영, 삼산4지구 도시개발에 부평제2아트센터 건립 등이 담겼다. 

또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는 임기 내 한국지엠 부평공장 내 친환경 차량 생산라인 유치 확정과 부평국가산업단지 스마트그린산단 대전환을 완수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제3보급단과 캠프마켓 이전·개발 사업을 서둘러 약 145만㎡ 규모의 시민공간을 조성하고, 굴포천 국가하천 정비와 서부간선수로 정비를 근간으로 총 연장 6.4㎞의 굴포천 등 생태하천을 연장하겠다고 제시했다. 

홍영표 의원은 "지역 내 군부대 6곳 이전 재배치 확정을 비롯해 캠프마켓 완전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 한국지엠 정상화와 재도약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나는 정면돌파했다"며 "부평에서 다시 시작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6일 공천 배제에 반발해 광역·기초의원 5명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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