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정(안양동안을·사진)의원은 지난 11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의원을 포함해 김도현 시의원과 장민수 도의원은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 토론했다.

김성민 대표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유행처럼 지나갔지만, 홀로 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어려움은 여전히 그대로 남았다"며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청년을 닮은 8월, 스스로 우뚝 서는 청년을 상징하는 11일을 ‘자립준비청년의 날’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정부의 사회적 경제 예산 삭감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제공에도 어려움이 생겼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재정 의원은 "과거 ‘한국수어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농사회와 한국 수어에 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한 바 있다"며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속가능한 관심과 사회·경제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정기념일 지정을 곧장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삶의 비전과 안정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연대와 제도적 보완은 필수"라며 "사회적 경제에 대한 섬세한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이 기대며 성장하는 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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