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공원마을 입구 모퉁이 외벽과 청계마을 정류장에 ‘거리미술관’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거리미술관에 전시된 그림은 ‘제1회 아름다운 과천 그리기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들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해당 공간은 문원행복마을관리소에서 마을 환경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꽃과 크리스마스 장식 등을 계절에 맞춰 장식하던 곳으로, 이번에는 미술작품들을 전시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원행복마을관리소는 거리에서 쉽게 예술작품을 감상이 가능한 예술·문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향후에도 지역 작가나 전시를 희망하는 주민들이 해당 공간에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원행복마을관리소 관계자는 "다양한 시도로 주민들이 생활 만족도를 높여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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