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위생적인 여주 도자기 식기 사용을 권장하고, 맛깔스러운 음식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자 음식점 대상 ‘여주 도자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여주 도자기 구입비 지원사업은 값싼 멜라민 소재 저품질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음식점 식기류 환경을 개선하고 여주 도자기 우수성 홍보, 지역 도자업체 판로 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일반음식점에서 휴게음식점까지 확대 지원과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 기간 축제장에서 운영 예정인 음식점 지원이 추가됐다.

자격은 ▶여주 소재 음식점(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포함)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운영 중인 자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모집 중인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 식당·식음료 부스 대상자 중 식당 적격자로 선정된 개인과 법인사업자다.

오는 31일까지 여주도자기 판매장(명품로 370, H주차장)에서 접수하며, 다음 달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총 20개 업체를 선정해 구입비 한도액 300만 원 중 80%인 240만 원을 시가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시 공동 브랜드 ‘나날’ 20여 개 업체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 한식·양식 등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한 신제품을 추가했다.

도자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음식점은 식기 구입비 혜택을, 창업 예정인 사업자는 창업 비용 절감, 도자업체는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 관광객은 위생적이고 품격 있는 여주 도자기를 경험하는 효과를 얻는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 도자기 식기는 음식을 맛깔스럽게 보일 뿐만 아니라 위생적이므로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며 "여주지역 음식점들이 도자식기를 사용하도록 구입비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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