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오전 경기도청 5층 서희홀에서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경기도-태국 노동부 협의의사록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14일 오전 경기도청 5층 서희홀에서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만나 경기도-태국 노동부 협의의사록 체결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는 14일 피팟 라차킷프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과 협의의사록(ROD)을 체결하고 경기도와 태국 노동자 관련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협의의사록에 따라 경기도와 태국 노동부는 ▶양국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공동 이해관계를 위해 노력 ▶태국인의 경기도내 고용 확대를 위한 숙련기능인력(E-7-4) 비자 전환 적극 추천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를 위한 합법적 인력 관리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태국인은 국내 약 16만3천 명이 체류 중이며, 약 5만 명(약 30%)이 경기도에 산다. 이 중 1만1천 명이 외국인 노동자다.

태국은 사증(비자) 면제 국가로 한국에 단기 비자로 입국 후 불법체류하는 비중이 높아 불법체류자 관리 어려움과 각종 사회문제 발생 우려가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태국 노동부는 도내 태국인 불법체류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합법적이고 질서 있는 이주 장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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