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병 예비후보와 진보당 김양현 예비후보가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를 합의했다.

김현정 예비후보와 김양현 예비후보는 15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21일 합의한 민주개혁진보연합의 합의 정신에 따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지역 민심을 한데 모은다는 차원에서 민주당 김현정 예비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정 예비후보는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반드시 당선 돼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폭주에 제동을 걸고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진보당 김양현 예비후보의 정책공약을 적극 수용하고, 평택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물가·고금리의 민생위기, 저출생과 기후 위기,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과제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자산과 소득 불평등 해소, 녹색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 지방분권 실현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 협력하겠다"며 "총선 이후 정책협의 내용의 이행과 정책적 연대와 협력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정책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