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만성적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는 뿌리산업 집중 지원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고 17일 알렸다.

시와 고용노동부는 최근 ‘지역체감형 일자리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뿌리산업의 구인난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그동안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일자리정책·사업을 하나로 꿰어 핵심산업(인천·뿌리)에 집중지원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모에 참여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5개 시도(인천, 전북, 경북, 부산, 충북)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국비 24억 원을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세종시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종 선정된 5개 시도 단체장 및 부단체장과 고용노동부 장관이 공동으로 협약식을 가졌고 중앙과 지방 간, 그리고 지역 간 협력을 다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인천의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은 고령화, 저임금 등 만성적 인력난으로 보다 두터운 지원이 절실 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중추산업의 중점 육성으로 시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일자리기반 구축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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