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올해 벼농사에 앞서 볍씨 온탕소독기를 4월 말까지 무상 운영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벼 온탕소독은 온탕소독기를 이용해 60℃ 물에 볍씨를 10분간 담그고 찬물에 바로 식혀서 종자를 소독하는 방법이다. 키다리병, 도열병 같은 종자전염성 병 예방에 효과가 크다.

더욱이 현재 공급하는 보급종 벼 종자는 미소독 종자라서 종자소독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독 희망 농가는 군농업기술센터 작물기술팀에 전화(☎031-770-3617)로 사전 예약한 뒤 종자를 망사주머니에 가져와야 온탕소독 진행이 가능하다.

온탕소독 장소는 농업기술센터 BM활성수 플랜트 앞 주차장이며 18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볍씨 온탕소독기는 일정한 수온을 유지시켜 종자를 균일하게 소독하는 기계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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