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2일∼15일 베트남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천항의 최근 물류 환경을 소개하는 포트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사진>
이경규 사장을 단장으로 한 세일단은 인천항·호찌민 포럼과 현지 해운·물류기업 대상 인천항 설명회에 이어, 까이멥 항만과 롱안성 지역 자동화 물류센터를 방문했다.

14일 호찌민에서 IPA 주관으로 열린 인천항 호찌민 포럼은 박원근 IPA 마케팅실장의 ‘한·베트남 교역의 중심 인천항 설명’과 호찌민 교통대학교 빅 응옥 또(Bich Ngoc To)교수의 ‘베트남 항만의 최신 트렌드와 개발계획 발표’, 법무법인 광장 백웅렬 변호사의 ‘베트남 투자와 진출전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장은 베트남 중남부지역 중소상공인 연합회와 호찌민 주재 해운·물류기업에게 인천항의 물류 환경과 물동량 증대 방안에 관한 의견을 듣고 "국내 중소 수출기업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현지 진출 활성화를 위해 IPA가 쇼피(Shopee), 라자다(Lazada)를 비롯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앞으로 IPA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이 동남아시아 진출을 하는데 필요한 운송과 물류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베트남과 인천항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474TEU로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중 11.3%이며, 28개의 정기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가 운영 중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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