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을 조성하려고 총 201대, 25억 원을 지원하는 5등급 경유차 및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알렸다.

주요 지원사업은 ▶5등급 경유차 저감장치(DPF) 부착 ▶노후 건설기계 저감장치(DPF) 부착 및 엔진교체 ▶1t 화물차 및 지게차·항타항발기 전동화 개조 ▶전기 굴착기 보급 등이다.

올해는 신규사업으로 1t 화물차 및 지게차, 항타·항발기 전동화, 전기 굴착기 및 무공해 건설 현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5등급 경유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비용의 90%를 지원하며 자부담은 장치 가격의 10∼12.5%이고 건설기계(덤프트럭) 저감장치나 건설기계(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 엔진을 교체하면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부착차량은 환경개선부담금을 3년간 면제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성능유지 확인 검사를 받으면 3년 동안 배출가스 정밀검사도 면제한다.

2년간 의무운행(미준수 시 보조금 회수)해야 하며 의무운행 기간 이후 차량을 폐차(말소)하면 저감장치를 반납해야 한다.

또한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은 조기폐차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

배출가스 저감사업 접수는 인터넷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에서 회원가입 뒤 신청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or.kr)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콜센터(☎1544-0907) 또는 대기보전과(☎032-440-8390)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5등급 경유차 및 건설기계 엔진교체 관련 지원사업 등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사업이니 쾌적한 도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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