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어촌소멸에 대응하고자 초보 귀어인들의 귀어귀촌을 지원한다. 

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3주간 제2기 귀어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

인천 귀어학교는 광역시에서는 최초로 귀어를 희망하거나 이제 막 어촌에 정착하는 사람들에게 어선어업, 양식어업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다.

제2기 귀어학교는 5월 7일부터 6월 7일까지 5주 동안 진행되는 과정으로 어선어업, 양식업 등 수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 교육과 현장견학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인천 귀어학교 도시민 기술교육과정 수료생에게는 금리 1.5%의 저금리 융자를 지원하며 창업어가 멘토링과 청년어촌정착지원 등 향후 계획된 귀어귀촌활성화 사업을 우선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인 귀어 희망자와 재촌 비어업인, 귀어인 등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으로, 어업기반이 확보된 경우 만 65세 이상도 응시할 수 있다.

시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귀어정착 가능성이 높은 시민과 청년 귀어자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생 신청은 공고문에 게시된 응시원서를 작성해 귀어 교육 실적, 해양수산 관련 자격증 등 제출 서류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에 제출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팩스(☎032-440-8874)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제1기 교육생들의 교육열의가 매우 높아 이번에 모집하는 2기 교육 또한 많은 호응이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도권의 많은 도시민들이 귀어학교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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