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가 최근 평택시, 평택시의회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평택서에 따르면 앞으로 관내 1천127개 교차로 중 536개 교차로의 신호체계와 구조를 개선한다. 또 비보호, 점멸, 신호 연동 조정으로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통행권 확보에 노력한다.

먼저 대각선 횡단보도와 보행신호를 동시 운영 중인 교차로 89곳에 비보호 좌회전을 적용한다.

비보호 좌회전을 운영 중인 교차로 159곳에는 보행신호 동시 운영하고, 점멸신호를 운영 중인 교차로에 보행자 작동신호기 150개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한다.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교통안전심의가 부결된 교차로 133곳에는 보행 동시신호 운영을 전면 재검토 추진한다.

또 3월 불법 광고물 철거 계도기간을 진행해 시와 함께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아파트, 학원가 일대에 불법 광고물 철거·과태료를 부과한다.

평택서는 시민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수창구를 마련하고, 시청에 접수된 민원도 함께 시민 건의사항 처리 경과, 시행 방안 즉시 응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4월부터 시 등 관련 기관 TF를 구성하고, 한국ITS학회 등 전문가를 주축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평택시민의 교통안전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장정진 서장은 "시민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 불편과 어려움에 즉시 응답하는 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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