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이달 말부터 국제선 공급을 대폭 늘린다.

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하계 스케줄(3월 31일∼10월 26일)에 맞춰 국제선을 대폭 늘려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동남아·중국·유럽 4개 도시를 다시 운항한다.

우선 4월 25일부터 부산~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약 4년 만의 운항 재개다. 운항 기종은 총 173석(프레스티지 8석, 이코노미 165석)을 장착한 보잉 737-900ER이다.

4월 24일부터는 주 4회 인천~정저우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더불어 4월 23일부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한국~중국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다양한 노선의 추가 운항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4월 2일부터 주 3회 인천~취리히 노선 운항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노선에 운항 편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을 주 3회에서 4회로 늘린다.

동남아 인기 관광 노선은 2023년 하계 시즌 대비 운항 횟수를 늘렸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3회에서 4회로, 인천~마닐라 노선은 매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인천~발리 노선은 1월부터 주 9회에서 11회로 이미 확대해 운항 중이다.

미주 노선은 인천~댈러스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대한항공은 계절 요인과 고객 수요 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인치동 기자airi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