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19일부터 21일까지 포천 소재 신흥폐차장에서 ‘교통사고 대응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훈련은 포천소방서 소방대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체계를 확립하고 실물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봄에는 도로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 표면이 파손돼 구멍이 생긴다. 여기에 많은 차량들이 통행하면서 포장재가 부서지고 내려앉는 등 포트홀·싱크홀이 많이 생겨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한다.

 소방서는 지난 11일부터 이론교육과 사전안전교육을 완료했고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현장실습 진행 내용은 ▶유압장비를 활용한 차량의 개방 및 해체 작업 ▶차량 내부 확인 및 장애물 제거 요령 ▶요구조자 구조 방법 및 장비별 구조작업 요령 숙달 ▶교통사고 구조활동 시 2차 안전사고 방지 및 대처방법 등이다.

 권웅 포천소방서장은 "교통사고 현장은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아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대원의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동시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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