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한국마사회는 올해 지역 복지 증진을 위해 장애인시설, 아동·청소년시설,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총 8천만 원 규모의 사회복지사업을 공모·추진한다고 19일 알렸다.

두 기관은 지난해 지역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정기적으로 사회공헌활동 아이템을 공유하고 관련 사업을 위해 협업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선정된 사회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사업으로 장애인복지시설의 노후 생활가전 교체, 아동·청소년 디지털 기기 구입 지원, 노인 인지능력 향상 기구 구입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는 3천만 원이 늘어난 8천만 원 규모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취약계층 복지 증진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자원 활용 계획이 포함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부터 4월 5일까지 장애인시설 등 대상 기관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신계용 시장은 "한국마사회가 지역사회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크게 공헌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기환 회장은 "과천지역 다양한 문제를 함께 발굴·해결함으로써 지역 복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더 나아가 지역 발전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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