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이 19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수원지역 예비후보들이 ‘주 4.5일 근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통해 수원특례시를 ‘민생돌봄 특례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을)·염태영(수원무)예비후보는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민생경제가 악화일로"라며 "반드시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과제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 ▶가계 이자 부담 완화 ▶주 4.5일 근무제 확산 지원 등을 약속했다.

민생돌봄 특례시 완성을 위한 세부 과제로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과 다섯 번째 구(區) 신설 ▶행정·복지·문화·체육 복합청사 건립 확대 ▶수원형 생애주기별 지원정책 추진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주 5일 점심 식사 제공 ▶군 공항 주변 고도 제한 완화 ▶원도심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재개발 신속 추진 ▶전통시장 현대화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 지원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를 제시했다.

이들은 "수원지역 예비후보들은 그동안 제시한 ‘사통팔달 특례시’, ‘미래산업 특례시’ 공약을 실현하고, 오늘 약속한 ‘민생돌봄 특례시’를 더해 명실상부한 수원특례시를 완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례시다운 특례시 완성은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민주당만이 할 수 있다"며 "수원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만이 수원특례시를 완성하고 제대로 된 수원 발전을 이뤄 낸다"고 덧붙였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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