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1동 주민센터는 지난 19일 새내기 공직자의 시보해제 축하! 청렴 포틀럭 파티를 열었다.

안성1동 주민센터는 사회 초년생 새내기 공무원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시보 떡’ 관행의 문화를 타파하고, 오히려 선배 공직자들이 MZ세대에 어울리는 방식으로 축하를 해주는 청렴 포틀럭 파티(potluck party) 이벤트를 열었다.

포틀럭 파티는 ‘있는 것만으로 장만한 음식’이란 뜻으로 파티 참석자들이 가장 자신이 있는 요리를 가지고 와서 서로 나눠 먹는 미국식 파티문화로 요즘 MZ세대들 사이 유행하는 방식이다.

이날 선배 공무원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음식을 준비하고, 정성스럽게 ‘청렴 롤링페이퍼’를 작성하고 케이크와 꽃다발을 준비하여 시보 해제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새내기 공무원 최수원 주무관은 "직장에서 뜻밖의 축하와 격려 이벤트를 받아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간직할 큰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고, 더욱더 힘낼 수 있는 자양분을 얻었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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