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재난성 가축 전염병 차단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퇴직 가축방역관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퇴직 가축방역관 7명이 오는 12월까지 양돈·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농장방역시설과 질병 컨설팅을 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인사혁신처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 방역지원 사회공헌사업 공모에서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퇴직 가축방역관은 도축장, 사료공장, 공동자원화 시설에 차단방역 운용을 지도한다. 또 차량, 시설 시료를 채취해 재난 질병 오염도 조사도 한다.

재난성 가축질병 차단에 경험 많은 퇴직 공무원의 촘촘한 방역관리로 가축방역기관과 생산단체에서는 큰 도움을 받는 중이다.

정봉수 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퇴직 가축방역관을 활용한 재난성 가축질병 사회공헌사업은 민관 모두 만족하는 만큼 활성화해 재난성 가축질병 피해를 줄이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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