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해 21억 원보다 86% 증액된 40억 원을 투입해 공공·민간분야 AI실증 지원사업과 AI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과원은 공공·민간분야 AI실증 지원사업은 이달, AI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4월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공공분야 AI실증 지원사업은 도내 시·군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교통, 환경, 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실증에 1개 과제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민간분야 AI실증 지원사업은 AI 기술과 서비스 실증을 통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4개 과제에 각 1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AI인재 양성 지원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과 재취업 희망자(만 39세 이하)에게 아마존, 구글, 네이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교육과정을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AI 전문인력 60명을 양성한다.

AI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은 도내 소재 4개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대학 특성에 맞는 AI활용 기초교육과 AI윤리교육을 실시한다. 북부권 2개 대학, 남부권 2대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1개 컨소시엄에 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AI 분야 지원사업 통합공고는 경기도 AI실증 지원, 경기도 인공지능 인재 양성 지원으로 구분된다. 시·군 또는 산하기관, AI 분야 중소 스타트업, 재취업 희망자, 도내 대학 컨소시엄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 맞게 사업별 자격 요건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올해 처음 AI 분야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해 AI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시·군, 중소 스타트업, 도민들이 쉽게 확인하고 참여하리라 예상된다"며 "도내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경제적 가치 창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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