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와 비례대표 예비후보들이 20일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한다. /연합뉴스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20일 선거대책위 출범식을 갖고 20석 목표를 밝혔다.

백승아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가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20석, 40% 득표율 목표 달성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며 "더불어민주연합 승리를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한데 모아 진짜 변화를 만들겠다"며 "국민만 믿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영덕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중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무능과 독단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의 비례정당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더불어민주연합 내에서는 위기감도 감지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을 추월한 것으로 나오면서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이 얻은 의석수(17석)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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