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21일 ‘제24회 화성시 시민의 날’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관내 시민사회단체장, 김경희 화성시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시 발전에 공로가 있는 모범시민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정명근 시장은 "권역별 특색에 맞는 행정체계 개편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념사를 통해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명, 예산 규모 2천500억 원의 작은 도시가 시 승격 23년 만에 인구 100만 명, 재정 규모 4조 원, 지역 내 총생산 전국 1위, 연간 수출 규모 도내 1위로 국가미래전략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지역별 특색이 뚜렷한 우리 시의 특징이 화성 발전의 밑거름이 돼 왔다"고 시의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 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기가 태어났지만 초저출생 문제와 인구 절벽 문제에 소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생 문제 해결에 화성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화성시는 행정분야에 AI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행정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시장은 임기 내 20조 이상 기업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삶의 질이 더욱 좋아지는 도시를 만들 포부를 밝히고 투자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그 결과 올해 2월까지 약 7조 9천억 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내 전국 최초의 지역내총생산 100조 원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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