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21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상주기관(12개 기관, 7개 선사)을 초청해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 운영 현장을 소개했다.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는 급증하는 해상특송화물의 신속한 통관과 고위험 관리대상물품의 효율적인 위험관리로 인천항의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지난해 말 건설된 종합보세구역이다.

센터는 자동분류시스템 도입으로 연간 2천200만 건의 해상 전자상거래 물품 처리 가능한  컨테이너 검사센터(X-ray검색)와 지정장치장(선별된 우범화물 개장 검사)을 갖췄다. 또,  마약·총기류·불법 식의약품 같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의 효율적인 차단을 위한 마약 폭발물 탐지기, 방사능 측정기를 비롯한  최첨단 과학 장비가 구비돼 있다.

이날 행사는 인천세관이 인천항 수출입유관기관·보안기관·선사와의 협력과 세관 현장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했으며, 유관기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천항 상주기관 대표들은 특송물류센터에서 자동분류시스템을 통한 물류자동화가 구현된 해상 특송화물 통관 절차를 참관하고, 컨테이너 화물검사센터와 지정장치장에서는 고위험 관리대상화물의 검사 현장을 살펴봤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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