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203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전적인 사업 발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계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도시 지정을 위한 전략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21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제1차 국가 탄소 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신성장 4.0 전략’에 따라 탄소 중립 사회구조로 전환에 필요한 도시공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정부-지자체-민간이 협력하는 탄소 중립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과천시는 ‘탄소 중립도시’ 공모 참여 의향서를 제출해 최종 예비후보지 39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2023년 시가 수립한 ‘탄소 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사업을 발굴해 오는 7월 제출 예정인 ‘탄소 중립도시 지정을 위한 공모제안서’에 해당 내용을 담을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미래사회는 지구온난화의 문제와 관련해서 탄소 중립도시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큰 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탄소중립은 과천시 전체 부서의 노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각자 자기 업무 분야에서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하며 좋은 사업과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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