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주민들과 함께 동 단위 마을 역사를 기록한 ‘호원권역지’를 발간했다. 사진은 호원2동 자료조사 현장. <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 권역지 형태로 동 전체 내용을 기록한 ‘호원권역지’를 발간했다.

호원권역지는 시 4개 권역별로 변천사를 집중 조명하는 권역지 편찬사업 가운데 하나로 마련했다.

시 승격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의정부문화원이 주관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특히 당초 10년 단위로 편찬해 온 시사 형태 발간물에서 벗어나 시민이 사는 동 단위 마을 역사와 문화를 미시적 관점에서 깊게 들여다보도록 구성했다.

호원권역지는 호원1동, 호원2동, 의정부2동 모두 3권으로 구성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 참여로 마을의 다양한 이야기와 자료들을 수집, 주민이 함께 기록하는 의정부형 마을지 모델을 만들었다.

의정부문화원, 시 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비치했으며 의정부문화원 홈페이지 문화원발행물란에 전자책으로 확인 가능하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의 과거를 기록하고 연구한 결과물 가운데 하나인 권역지 편찬사업으로 시민들이 우리 지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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