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을 맞아 다중이용선박 집중 안전관리에 나선다 

봄철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농무기가 시작되는 데다 바다를 찾는 나들이객과 낚시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21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할지역 유·도선과 낚시어선, 다중이용선박 대상 단속 결과 총 82건을 적발했다.

이 중 봄철(3월~5월) 적발 건수가 52건(63%)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낚시금지구역 위반 42건, 어선위치발신장치 미작동 5건, 영업구역 위반·승선정원 초과 각각 2건이다.

인천해경은 25일부터 5월 말까지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하고 해양안전 기동점검을 벌인다.

기상악화 대비 항해기기·통신장비 점검을 비롯해  침수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배수설비 비치·작동상태 확인, 인명구조장비 즉시사용 가능상태 노후·파손 여부, 선박용 구명조끼 비치 상태를 확인한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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