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산하기관 협의체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시-산하기관 협의체는 시 산하에 있는 경제자유구역청,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산하기관의 관리·대응 체계를 일원화하고 대시민 서비스의 최일선에 있는 산하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의 존재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되새겨 산하기관 협의체의 구성 취지를 설명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하고자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또 인천교통공사의 성과공유제 발표 및 인천테크노파크의 실증제품 구매지원 사업 소개로 기관 협력의 사례를 제시했다.

시는 지난 1월 행정기구 조직개편을 실시해 시정 주요 현안과 산하기관에 대한 정무적 협력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정무조정담당관을 신설했다.

앞으로 산하기관 업무협의체 정례회 및 수시 간담회로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대응 체계를 일원화 하고 업무의 중복 및 사각지대 발생 등 기관의 애로사항을 관리·감독 부서와 조정해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특수목적법인을 포함한 산하기관 대표자 연석회의를 실시해 일관성 있는 업무 추진과 기관 간 업무 협력 및 동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잘 검토하고 임직원 모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직원 모두가 시정의 현장 책임자로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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