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하고 장마철 침수 피해를 막으려고 2천309억 원을 들여 7개 하수관로 신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하수관로 정비와 신설이 시급한 지역 상황을 정부에 설명하면서 국비 확보 필요성을 설득했다. 그 결과, 7개 사업에 국비와 도비 1천871억 원을 확보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진행 중인 공공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남사·고매·천리 하수관로 정비 ▶추계·동림·용인(주북리) 하수관로 정비 ▶남사·고매 하수관로 정비 ▶용인 차집관로 개량 ▶용인·추계 하수관로 정비 ▶풍덕천지구 침수 피해지역 개량 ▶일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다.

이 중 설계용역을 마친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해 12월 시가 환경부에 지역 상황을 적극 강조하면서 국비 지원에 대한 재원 협의를 마친 해당 사업은  오는 2027년 6월까지 259억 원(국비 181억 원)을 들여 하수관로 28.6㎞, 배수설비 462가구, 맨홀펌프장 14곳을 설치한다. 

오는 6월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인 ‘추계·동림·용인(주북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오는 6월 설계용역을 마치고, 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208억 원 중 국비는 145억 원이다.

나머지 5개 사업 역시 국비를 투입해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7개 사업을 모두 준공할 계획이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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