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기흥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 재활을 돕는 스마트 재활센터 문을 열었다.

용인시는 지난 22일 재활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스마트재활센터 1층에는 게임존, 재활피트니스존, 온라인피트니스존 들 7개 종류 디지털 운동기구 9대를 갖춘 ‘스마트 짐’을 설치했다. 스마트 짐에서는 4개 프로그램을 장애 유형이나 정도에 따라 그룹별로 나눈 기능별 수업을 진행한다. 복지관은 추후 모집공고와 접수를 거쳐 이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2층은 원래 있던 로봇재활실과 각 치료실을 합친 ‘스마트 재활치료실’로 조성했다. 지금까지는 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 보행 재활로봇(2단계)만 있었으나, 시 보조금과 신갈로터리클럽 후원(5천여만 원)으로 최중증장애인이 이용하는 1단계 기립 재활로봇과 경증장애인이 이용하는 3단계 자율보행 로봇을 추가로 도입했다.

기흥복지관은 장애인복지관 최초로 단계별 로봇재활을 활용한 맞춤형 로봇보행 서비스로 지역 장애인들에게 수준 높은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흥장애인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으로 삶의 질을 높이게 됐다"고 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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