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용인을 이상철 후보가 용인시를 자녀 키우기 편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하고 교육과 돌봄, 의료 시스템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기흥역세권에 7천 가구가 들어섰는데도 상업지역이라는 이유로 학교 부지를 확보하지 않은 점은 잘못이다. 이로 인해 많은 학부모님이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가 하면 큰 불편을 겪는다"며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부지를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용인시 미래 산업을 이끌 반도체 마이스터고를 기흥구에 유치해 특성화 고등교육 새 지평을 열겠다"며 "이로써 용인시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유보통합 시행에 대비한 돌봄시스템 점검과 지원 방안도 공약에 포함했다.

이 후보는 "저출산 문제로 돌봄 사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돌봄 사업 붕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체계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공립 전환에 따른 영업권 보존과 운영권 유지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4시간 소아전문 응급 의료 체계를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만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이는 지역사회가 책임지는 소아의료시스템으로, 용인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는 도시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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