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대안여자중학교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학생들의 학기 초 적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친구 사랑’ 주간 행사를 열었다. 

대안여중에 따르면 학생자치회는 학생들이 학급의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친구 이름 3행시 짓기’, ‘친구와 사랑해 뽑기’, ‘친구와 밸런스게임’ 등 다양한 미션을 진행했다.  

특히 29일 열린 ‘대여 네컷, 찰칵’ 행사는 모든 학급의 학생들이 참여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A학생회장은 "학기 초, 학급의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려고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고민하던 중 학생들이 좋아하는 ‘인생 네컷’을 친구들과 함께 찍는다면 처음 만난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대여 네컷, 찰칵’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남명희 교장은 "‘대여 네컷, 찰칵’ 행사를 통해 학급의 새로운 친구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학급에 소외된 학생 없이 모두가 참여해 진정한 ‘친구사랑’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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