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보건복지부의 2023~2024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ㆍ지원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알렸다.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ㆍ지원 우수사례 평가는 겨울철에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평가는  ▶발굴ㆍ지원 실적 ▶자체 발굴 노력 ▶민관 협력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도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시는 경기도 최초로 동별 시흥돌봄SOS센터를 구축해 갑작스러운 일시적 위기에 처한 대상에게 단기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에는 해당 사업이 경기도 누구나 돌봄 사업으로 확대 운영되는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시는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해 고위험 가구의 안부를 살펴왔다. 이러한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 1월에는 인공지능(AI) 안부 든든 서비스 협약을 추진해 전력, 통신, 앱 데이터를 분석해 고위험 가구의 안부를 365일 점검하고 있다.  

동별 특성에 맞는 사각지대 발굴ㆍ지원 활동과 다각적 홍보를 통해 시흥시만의 촘촘한 복지 울타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상익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따뜻한 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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