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에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자체 운영하는 지식재산 전담기구가 들어섰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28일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과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전재현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특허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 2017년 개소한 성남특허은행의 확장판이다.

그 동안 특허은행은 중소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누적 2천여 건의 지식재산 관련 지원활동 실적을 냈다.

특허센터는 킨스타워(분당구 정자역 앞) 기존 7층에서 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날은 또 시와 진흥원,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가 중소기업 산업기술보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전문 인력의 상호 교류와 상담, 홍보, 교육컨설팅 등 기술보호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중장기 전략으로는 기술보안 컨설팅과 관련 교육 운영을 강화, 기업들이 기술 유출로부터 안전하도록 도모할 계획이다.

이의준 진흥원장은 "성남시가 4차 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하려면 지식재산권의 보유와 가치평가, 사업화 전략 등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시민은 모두 예비창업자이기에 시민들이 1인 1특허를 갖는 그날까지 성남특허센터가 든든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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