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동주민센터가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 투기로 골머리를 앓던 자투리 사유지를 활용해 코스모스 마을정원을 조성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마을 정원은 관내 무단 방치된 땅(장암동 17-18)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선사하자는 장암동 통장협의회의 제안에 마련했다.

이에 최근 장암동 통장협의회 통장 10여 명이 두 달 후 멋진 꽃밭으로 변신할 마을정원을 상상하며 해당 부지에 코스모스 씨앗을 뿌리고 물을 줬다.

강정남 통장협의회장은 "마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코스모스 정원을 즐기길 바란다. 주민들이 오래도록 정원을 감상하도록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이재진 동장은 "마을을 두루 살펴 버려진 공간을 예쁜 힐링 공간으로 만든 통장협의회에 감사를 표한다. 앞으로도 쾌적하고 깨끗한 장암동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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