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하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알렸다.

시는 지난해 지방재정 분야에서 전체 대상액 대비 85.7%인 1조 2천527억 원을 집행해 지방교부세 등 세수 감소에 따른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안정 지원 예산을 집행적으로 집행했다.

특히, 시는 대규모 투자사업의 적극적 관리에 따라 전년대비 468억 원(7%)을 추가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23년 상반기 전국 ‘우수’ 기관의 선정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물가상승, 건설경기침체 등에 따라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속도감 있는 재정집행을 통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 재정집행 평가는 공공부분의 신속한 재정투입을 통해 경기 충격을 완화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종합 예산집행 평가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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