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수정(사두 신희식)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대공원 활터에서 사원들과 인천 관내 각 정 사두,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정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인천시궁도협회 박창규 회장과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김영덕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배진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신희식 사두는 "역대 고문님들이 혼신의 힘으로 이끌어 온 덕분에 100년 역사의 금자탑을 이루게 됐다"며 대한민국 궁도계의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남수정 활터는 1924년 3월 30일에 창립됐다. 1955년 취임한 김정효 초대 사두가 성금을 모아 1978년 서창동에 활터를 마련한 뒤 1994년 6월 8일 인천대공원 현 위치로 신축 이전했다.

기념식 후 기념 대회에 참석한 15개 정 대표 선수단의 경기가 펼쳐져 중앙정이 1위에 올랐고, 현무정과 연수정 등이 다음 순위를 이었다.

 김주희 기자 juh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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