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31일 계양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을 쾌적한 첨단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이 담긴 동서남북 4대권역 균형발전 비전 공약인 ‘서부권 공약’을 발표했다.

서부권 공약은 ▶역세권 고밀개발 ▶블록형 소규모 개발 ▶계산택지 특별정비구역 지정 ▶계양산성 문화재 거리규제 완화 등을 추진해 ‘사업성’과 ‘주민 부담 최소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4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선대위는 "서부권 원도심을 쾌적한 첨단도시로 조성하는 것은 계양테크테크노밸리 성공 못지않게 중요한 과제"라며 "사업성을 높이면서도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원도심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도심 재건축·재개발은 낮은 사업성과 각종 규제에 따른 사업 기간 장기화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무리하게 대단지 재개발을 추진하면 원주민들이 이주 문제 등으로 큰 혼란을 겪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업성 향상’과 ‘주민부담 최소화’를 위한 방향으로 공약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선대위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서부권 원도심을 쾌적한 첨단도시로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계양 주민들의 숙원"이라며 "계양구에 특화된 재개발·재건축 전략으로 주민 부담이 최소화되는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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