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차별화된 ‘매력양평’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세웠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준비한 계획을 군 정책자문단의 자문과 군청 모든 부서 협의를 거쳐 3월 완료했다.

중장기 종합발전 ‘매력양평’은 각종 규제로 개발과 발전에 제약이 있는 군이 ‘모든 게 관광인 양평’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으로 발전을 견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동부권 인구소멸위기 지역의 균형발전과 인구 유입을 위해 능동 대응책을 마련한 구체적 성과물이다.

군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양평’이라는 민선8기 비전을 실현하고자 군정 5대 방향을 중심으로 군민의 행복을 채우는 정책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 ‘20-30 매력양평 만들기’ 계획을 세워 군의 고유한 자원과 생활양식을 기반으로 지역에 활력과 경쟁력을 불어넣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군을 살기에도 매력적이고 방문하고 이주하기에도 매력적인 양평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평군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 ▶양평군 채움지역 지원계획 ▶군민이 만족하는 생활행정 ▶보건·복지·교육 ▶균형과 채움의 지역균형발전 ▶활기찬 일자리와 생태자원 활용 관광 ▶소통하는 민원플랫폼 5개 분야의 중요 현안과 정책을 담아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은 국내외 상황 변화와 주민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자 매년 성과를 분석해 정책을 조정하고 새로운 정책을 추가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1천700여 공직자들에게 "2030년까지 인구 16만 명을 기대하는 양평군의 미래 발전과 다가올 변화를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12만8천여 군민들과 함께 군민 생활에 행복이 채워지고 지역에 활기를 채우는 매력양평 만들기에 온 힘을 쏟아 달라"고 했다.

양평=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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