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학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2025학년도 개교 예정 학교의 이름을 선정했다.

앞서 교육지원청은 같은 달 4일부터 15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학교명선정위원회는 도·시의원, 향토사학자,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천된 학교명이 신설 학교의 특성, 지역성, 역사성을 잘 반영했는지를 면밀히 살피고 공모자들의 추천 사유·중복 여부 등을 검토했다.

특히 경기도에서 처음 개교하는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통합운영학교인 (가칭)내손중·고통합학교에 걸맞은 학교명을 논의해 내손중·고등학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명은 4월 3일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며, 4일부터 10일까지 이의 제기 기간을 거친 후 도교육청 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안이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성정현 교육장은 "교명 선정에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 개교하는 내손중·고등학교가 주민들의 바람을 담아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